셀트리온(068270) 주식 주가 전망 : 멀티플 저점 구간, ‘지금’이 기회일까?
“위기는 두려움이 아니라 방향을 바꿀 기회다.” — 피터 드러커
안녕하세요, 투자자 여러분 🙂 오늘은 셀트리온을 다룹니다. 관세 리스크, 바이오시밀러 경쟁, 약가 정책… 겉으론 복잡해 보이지만, 한 겹씩 벗겨보면 “숫자와 전략”이 만드는 결론이 보입니다. 메리츠증권 최신 리포트를 토대로 핵심만 뽑아 ‘읽기 쉬운’ 블로그 포맷으로 정리했습니다.
1. 한 줄 요약

- 투자의견: Buy(신규),
- 12개월 적정주가 25만원. 현재가(9/2) 171,200원 대비 상승여력 약 46%.
- 관세·약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재고 2년 선제 확보 + DS(원료) CDMO 공장 인수 추진으로 단기·중장기 방파제 구축.
- 신제품(램시마SC·유플라이마·베그젤마·짐펜트라 등) 레버리지로 이익 체력 상향 기대.
2. 왜 지금인가? (Storyline)
2-1. 관세 폭풍, 대비는 끝났다
미국발 의약품 관세 변수(단기 소폭→1~1.5년 내 150%→이후 250% 가능성 언급) 속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2년치 재고 확보로 단기 충격을 흡수했고, 미국 DS cGMP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체결, 10월 본계약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수 후 기존 물량 50% 매출 인식 구조라 흑자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포인트죠.
2-2. 멀티플 리레이팅의 조건
합병 이후 밸류는 12M FWD EV/EBITDA 20배 저점대에 머물렀지만, 관세·약가 불확실성 해소 + 실적 신뢰 회복 시 국내 미국진출 제약 평균(유한양행·SK바이오팜·녹십자) 26.7배로의 멀티플 정상화 여지가 있습니다. 목표주가 25만원 산출에 이 멀티플이 적용되었습니다.
2-3. ‘비용 축소 + 시간 단축’의 기회
미국·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면제 기류가 커지며 개발비의 60~80%/기간 2~3년 절감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경쟁자 유입 우려도 있지만, 진짜 승부는 CMC·품질·안정공급. FDA CRL 다수의 사유가 품질·시설 이슈였던 만큼, 레퍼런스가 있는 플레이어에 스케일이 붙습니다.
3. 숫자로 보는 체력 변화
아래는 리포트 추정치의 ‘핵심만’ 뽑은 표예요.
| 구분 | 2024 | 2025E | 2026E |
|---|---|---|---|
| 매출(십억원) | 3,557 | 4,228 | 5,136 |
| 영업이익(십억원) | 492 | 1,124 | 1,649 |
| OPM(%) | 13.8 | 26.6 | 32.1 |
| 지배 순익(십억원) | 423 | 793 | 1,295 |
| EV/EBITDA(배) | 46.0 | 30.5 | 22.5 |
→ 신제품 매출 가속 + 레버리지로 2026년 OPM 32% 안착 시나리오. 멀티플 하락(=리스크)보다 이익 레벨업이 더 크다는 메시지입니다.
4. 제품별 체크 포인트
- 짐펜트라(Zymfentra): Infliximab SC로 351(a) 신약 경로, 별도 J-code와 Pharmacy benefit 구조 덕에 수익성은 우수. 다만 초기 보험 접근·승인 절차와 의료진 수익모델 변화(IV→SC) 때문에 성장 속도는 기대 대비 완만. 하지만 PA 자동화·교육 확산 후 누적 처방 효과로 레버리지 기대. 2025년 매출 1,364억원 추정.
- 램시마 SC·유플라이마·베그젤마: 고마진 포트폴리오로 외형·이익 동시 확대의 축. 2025~2027년 신규제품 비중 상승이 OPM 개선을 견인.
5. 리스크와 상쇄 요인
- 약가(MFN) 정책: 오리지널 약가 인하 → 바이오시밀러 가격 압박 가능. 다만 글로벌 가격 재배치에 따라 섹터 충격이 상쇄될 여지.
- 미국 공장 인수비용·Capex: 초기 OPM 훼손 가능성. 그러나 기존 물량 50% 생산 의무로 손익 방어, 현지 밸류체인 확보로 관세·공급 리스크 구조적으로 축소. (추정치에는 미국 공장 효과 미반영)
- 경쟁 심화: 임상3상 면제→신규 진입 증가. 하지만 CMC/품질·공급 안정성이 진입장벽. 기존사 강점 유지 가능.
6. 신성장 모멘텀 (Beyond Biosimilar)
- 이중항체 CT-P72(HER2×CD3): 전임상에서 HER2 고발현 선택성을 강화하며 CRS 리스크 완화 시그널. 향후 면역항암제 병용으로 Enhertu 내성 영역 공략 기대. 임상 재현성 체크 필요.
- ADC 파이프라인(CT-P70 cMET, CT-P71 Nectin-4, CT-P73 TF): Top1 억제 페이로드(PBX-7016) 기반. cMET 고발현 NSCLC에서 선행 약물의 유효성/안전성 과제가 남아 있어 부작용 관리·바이오마커 정교화가 관건. CT-P70은 IND 신청.
7. 투자 한눈정리(체크리스트)
- 미국 DS 공장 본계약(10월 목표) 및 규제 승인 일정
- 짐펜트라 보험 접근성 지표(PA 전환률, SP 네트워크 확대)
- 신제품 믹스 개선 → OPM 30%대 안착
- MFN 정책 세부안/실행속도
- ADC/이중항체 임상 전환 타임라인
8. 시각 자료 아이디어
- 바 차트: 2024~2026E 매출/영업이익/OPM 추이
- 스택 바: 기존제품 vs 신제품 매출 비중 변화
- 라인 차트: EV/EBITDA 밴드 vs 주가(리레이팅 여지)
- 인포그래픽: ‘관세 대응 로드맵(재고→공장 인수→현지화)’
결론
결론만 말하면, “이익 체력 상향 + 관세 방파제 + 멀티플 정상화 여지”가 겹치는 구간입니다. 성장 속도를 조절하며 가는 그림이니, 너무 급할 필요도,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시장이 흔들릴수록, 전략과 숫자는 더 또렷해집니다.
“가장 어두운 밤도 끝나고 해는 떠오른다.” — 빅토르 위고
오늘의 작은 도전(Challenge)
- 포트폴리오에서 바이오 비중과 리스크(관세·약가) 노출도를 10분만에 점검해보세요.
- 셀트리온 관련 **이벤트 캘린더(10월 본계약, 분기 실적 발표일 등)**를 직접 만들어보면 뉴스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요약(Summary)
- Buy/TP 25만원, 상방 46%.
- 관세 리스크 선제 대응: 2년 재고 + 미DS 공장 인수 추진.
- 신제품 레버리지로 OPM 30%대 진입 시나리오.
- 임상3상 면제 기류는 비용·시간 절감의 기회, 품질·공급이 승부처.
- **신약(이중항체·ADC)**로 장기 옵션 확보.
행동 팁(Actionable Tips)
- 트리거 리스트: 관세·공장·약가 정책 변동 뉴스는 저장해 재확인.
- 밸류에이션 감시: EV/EBITDA 20배 저점대 vs 26.7배 정상화 간 갭 추적.
- 제품별 데이터북: 짐펜트라 PA 승인률·SP 커버리지 월별 트래킹.
댓글로 여러분의 관점을 들려주세요:
- 관세 리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무엇이라 보시나요?
- 짐펜트라의 ‘속도’와 ‘수익성’ 중, 투자 포인트로 더 중요한 건 어느 쪽일까요?